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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양성성의 이해
등록자 가족여성과 등록일 200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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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양성성이 대세다!

- 콘트라섹슈얼, 메트로섹슈얼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 잡아
- 양성성 가진 사람 삶 만족도 높아


콘트라섹슈얼과 메트로섹슈얼. 한번쯤 들어보긴 했지만 정확히 그 뜻을 가늠하기가 어렵다. 여성과 남성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요즘, 콘트라섹슈얼은 결혼이나 육아에 얽매이지 않고 일과 자기 계발에 더욱 가치를 두는 현대적인 여성상을 뜻한다. 마찬가지로 메트로섹슈얼은 기존의 가부장적 남성상에서 벗어나 여성 취향의 아름다움과 미적 감각에 관심을 쏟는 남성들을 뜻한다. 이런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이나 관련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기도 한다.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화장품 코너에도 남성의 공간이 생겼다. 이제는 눈썹 관리하는 남성들을 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고, 잡티를 가리기 위한 남성전용 컬러로션과 피부 관리 프로그램이 생겨나기도 했다.

 
| 양성성에 대한 접근은 다른 성에 대한 이해로부터
전통적인 시각으로 볼 때 보통 여성은 소극적이어야 하고 자신보다 가정에 충실해야 한다는 희생정신을 강요받기 마련이다. 남성 역시 항상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야 하고 두려움을 표출하는 것이 잘못된 일인 것처럼 교육받아 왔다. 이는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는 생각이 아니라 ‘남자와 여자는 할 일이 따로 정해져 있다’는 고리타분한 생각에 기초한 것이었다. 이는 기질의 차이에서 오는 관념이 아니라 능력이 정해져있다는 잘못된 생각에서 온 결과물이다. 남성과 여성이 다른 점은 신체구조나 호르몬 구조 차이일 뿐 실제로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능력에 차이는 거의 없다. 결국 성역할 고정관념은 편견이며 이에 대한 뿌리 깊은 고정관념을 바로 잡아야 한다. 이에 앞서 다른 성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하고 그 차이를 받아들이고 타협점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다른 성을 이해하는 간접경험
여성적 특성과 남성적 특성이 공존하는 ‘양성성’을 가진 사람은 자존감, 자아실현, 성취동기 등에서 높은 만족감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들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융통성이 높은 성역할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변화에 민감하고 빠른 적응력을 요구하는 현대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간상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양성성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을까. 거듭 말했듯 이를 위해선 다른 성에 대한 이해가 중요시 된다. 시중에 발간된 도서 중에서 양성성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것을 소개한다.
1. 「548일 남장체험」- 남장을 하고 1년 반 동안 남자로 생활했던 여성 저널리스트의 경험담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에 시작한 일이었지만 이 책 한권을 통해 남성에 대한 깊은 분석력과 통찰력을 내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책의 저자인 노라 빈센트는 남자로 변장하기 위해 체중을 불리고, 보디빌딩으로 어깨를 벌어지게 만들었다. 네드 빈센트로 변신한 저자는 남자들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에서부터 그들이 서로 관계를 맺는 방식과 연애, 일, 자아 찾기 등을 직접 엿보았다. 저자는 그 속에서 공허한 가면무도회를 보았다고 고백했다. 강해야 한다는 속박과 사회로부터 검열당하는 압박감이 남성을 지치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정체성에 얽매이기 보다는 남성과 여성 모두 스스로 완성되지 못한 불완전한 존재임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과 여성 어느 한 쪽만으로 세상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2. 「철학, 섹슈얼리티에 말을 건네다」- 성에 대한 제도나 관습, 성적 정체성 등과 관련하여 그동안 인류가 성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져왔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 책은 우리가 갖고 있는 고정관념들이 역사적으로 진화해왔음을 가르쳐준다. 이 책은 사랑과 욕망, 금기에 대한 철학적 통찰 외에도 관념이 가진 힘과 변화를 위해서는 실체를 알고 파헤쳐야 함을 일깨워준다.

 
글 / 위민기자 장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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